대법원장추천위와 김명수의 침묵

대법원장추천위와 김명수의 침묵

전문가들은 청년 대상 정책금융 상품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일자리 확대 등 청년들의 재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들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2023년 새해를 맞아 지난 3년 코로나로 위축됐던 공연예술계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일제강점기 유행가에서 대한민국 전통가요라는 수식어를 갖기까지 트로트의 발전과 그를 위한 종사자들의 노력은 가히 높게 평가돼야 마땅하다.

혹은 뮤지컬계에서 인정받은 배우 등의 수식어로 방송에서 표현되는 이미지 소모에 대한 경계도 필요한 부분이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방송매체가 주도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스타들이 있다.하지만 오랜 시간 수련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높이며 인정받아야 하는 순수예술 분야 예술인들이 그들의 언어로 고유성과 전통성을 인정받으며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찾지 못한 채 상업적 목적이 강한 대중예술 분야에 뛰어들게 되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방송매체가 주도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예술의 고유성과 다양성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트로트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영향력을 키워나갔다.

우리에게 트로트라는 장르로 인식되고 있는 대중음악은 일제강점기 일본 엔카(演歌)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유행가로서 이후 음악적 선율과 형태를 변화하며 전통가요라는 이름으로 발전돼 왔다.

이른바 비주류 취급을 받았다.내 시각을 강요한 건 아닌지.

‘학교나 직장에서 정한 일은 싫더라도 지킨다 등 사회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질문을 던졌는데 M세대와 Z세대의 사회성 점수가 X세대보다 오히려 높았다.보는 사람이 잘 웃고 넘기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는 모양이다.

독특함을 새로움으로 받아들이려 했는지.MZ조차 결국 개성을 잃고 어른의 룰에 포섭돼 가는 셈이다.